last updated on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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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신빙성에 대한 3가지 견해
재미로 보라는 사주, 미신으로 치부받는 음지의 사주… 과연 사주팔자 신빙성이 있을까 ?. 누구는 기가 막히게 맞다고 하고, 누구는 안 맞는다 한다. 물론 명리분석가의 재량에 따라 다를것이다. 사주팔자 신빙성은 1과학적증명, 2경험적 증명 그리고 3 선험적직관 크게 세 가지다.
1 과학적 신빙성으로 ‘고서를 의심 해라.’
최근 명리의 대중화로 다양한 분야 출신자들이 명리학을 접하고 공부를 하는 시대이다. 필자 역시 공학도 출신이다. 각자 출신답게 명리 공부를 하는 법도 다르다. 서양학을 기반한 공대생들은 논증과 실험검증, 그리고 도식화를 통해 사물을 인지, 이해됨을 선호한다. 그런 점에서 현대 명리학 이론은 이치와 논리를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명리 고서(古書)등이 전해 내려오면서 왜곡,곡해,논리적오류,언어적추상성 등이 많아 현대인이 불신하는 부분들도 많다. 그런 점에서 절반의 공감과 절반의 아쉬움이 있기에 명리학은 체계화, 학문화가 필요한 이유이다. 따라서 고서는 존중과 의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이곳까지 검색하여 온 명리 학도라면 이점을 유념하여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맹신과 존중은 큰 차이이다.
2 인류의 사회 인문학적 경험의 축적판.
사주공부한 분들 기본 10년, 다양한 상담을 통한 방대한 임상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시대를 걸쳐 축적되어 내려온 것이 고서이다. 물론 시대 상(象)의 변화로 고서 내용을 그대로 적용은 할 수 없지만 최소한 인간의 보편적 삶의 축적판=이치(理致)학은 분명하다.
우리의 문명도 한순간에 만들어진 게 아닌 시간속 경험의 축적 결과물들이다. 우리는 역사서처럼 이러한 인문.사회적 경험 데이터를 믿는다. 사주팔자학 명리 역시 수많은 경험상이 모두 미신 허위는 아닐 것이며 대체로 중심되는 패턴을 이론화 시킨것이다. 누구는 ‘보편적확률’이라 부른다. 그래서 사주명리는 점을 치기 위한 점술만이 아닌 그 이상 학문화(공자, 유교)까지 전해 내려오는 이유일 것이다.
3 인간의 직관력
끝으로 과학적 증명을 하지 않아도, 경험하지 않아도 그냥 직관으로 아는것은 이치(理)를 말한다. 자연스러운것, 부자연스러운것, 안정적인것, 불안한것, 선과 악, 좋은 것과 나쁜 것, 이쁜것, 못생긴것 등등 학습 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것을 신뢰한다. 사람들이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사는데 문제가 없는 이유가 바로 타고난 직관력 이다. 인간의 DNA 에 축적된 정보는 공통적 공감대와 절대적 신뢰도 가진다. 그러한 직관력은 때로는 ‘보이지 않고, 알 수 없다는 이유로 귀신화, 미신화, 신성화, 종교화 등으로 포장 치부된다. 인간의 무지와 욕망의 한계일 것이다. 여하튼 직관력은 누구나 존재한다. 그러한 신비적 영역도 인간의 명을 논하는 사주팔자 명리에 녹아 있다. 예를 들면 귀인(貴人), 신살(神殺) 등 이다. 신살론도 무시할수없는것은 우리 세상이 그렇게 보여지는 논리만으로 구성된 세계가 아니라는것을 다들 알고 있을것이다. 우리에게는 예술과 음악이 존재한다. 좋으면 좋은것 아니면 그냥 아닌것. 당신처럼…
이처럼 세가지 측면에서 사주팔자 신빙성이 있다. 필자역시 그런 인정이 있기에 명리연구를 한다. 하지만 당신의 사주명리는 신빙성이 있는가? 어느 점(占)에만 몰입 되어 ‘사주는 미신’이라고 생각하는가 ? 또는 단순히 점보러 왔으며, 잘 맞지 않았거나, 잘 맞추지 못했거나, 그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불신이 생겼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어느 시대에 사는지 생각을 해보시라…
그 옛날 고서를 만든 시대와 손안에서 세상의 지식을 즐기는 이 시대가 얼마나 다른지를….
작성자 : 왕탁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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